Graphic/Photograph2007/10/16 22:57

0. 도입부

필자가 입대를 하게 되면서 쓰던 Camera를 여자친구에게 양도하였습니다. 양도라고 표현 했지만 사실상 제 소유권은 극히 일부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처음엔 반씩 투자해서 장만했으나 경제사정상 다운그레이드를 반복하면서 필자가 투자한 지분은 대부분 공중분해 되었죠. 더불어 여자친구가 자비를 들여 Upgrade 까지 하였으니까요.

아무튼 처음엔 그런 이유로 앞으로 Camera를 혼자 사용하게 될 여자친구를 위해 이 강좌를 쓰기 시작 했는데 어느정도 쓰고보니 왕초보 여친의 수준에 맞는 매우 기초적인 내용을 위주로 구성이 되더군요. 그래서 처음으로 이 바닥에 발을 들여놓은 다른 초보분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이 부족한 강좌를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빠른 진행을 위해 앞으로 존칭은 생략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점 부디 양해를 부탁 드립니다.
강좌를 읽는 도중 잘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강좌 맨 하단의 참고 단어를 참조하길 바랍니다.

1. 촬영의 기본! 노출

일반적으로 흔히 Camera를 자동 Camera와 수동 Camera로 나누는 경우가 많다. 이때 구분은 초점동, 수동 여부와는 관계 없이 셔터속도와 조리개 값을 사용자의 임의대로 조절하여 촬영할 수 있느냐가 기준이 된다.

수동으로 초점을 맞추는 구식 Camera라도 조리개와 셔터속도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없다면 자동 Camera로 분류되는게 일반적이며 반대로 최첨단 System에 초고속 자동초점 기능을 탑재했더라도 셔터속도와 조리개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면 수동 Camera라고 생각하는게 더 맞다고 보는게 편할 것이다.

여기서 조리개란 Lens 속에서 빛을 받아들이는 구멍의 크기를 조절하는 장치이고 셔터속도란 말그대로 Camera의 셔터막이 열렸다 닫히는 속도 그 자체이다.

조리개 값이 작을수록 구멍을 크게 여는 것이며 값이 클수록 구멍을 작게 조이는 것이다. 보통 f1.4 ~ f32 정도에서 조절하며 Lens에 따라 더 크게 더 작게 조절 할 수 있기도 하다. 셔터속도의 값은 초단위로 나타내며 클수록 오랜시간 셔터를 열게 된다. 대부분 30초~1/8000 초 안에서 결정되며 보통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대략 몇백분의 일초 정도의 매우 빠른 속도로 촬영이 이루어진다.

조리개를 많이 열어 구멍을 크게 했다면 빛을 받아들이는 양도 많을 것이고 빛을 받아들이는 양이 많으므로 셔터를 여닫는 시간을 짧게해도 필름이 충분한 빛을 받아 들일수 있게 된다. 반대로 조리개를 조여서 구멍을 작게 했다면 빛을 받아 들이는 양이 적어질 것이고 빛을 받아들이는 양이 적으므로 셔터를 오래 열어서 필름이 빛을 받아들이는 시간을 늘려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가장 원초적인 기본 개념이다.

필름 위에 화면을 만들기 위해 필요로 하는 빛의 양을 '노출' 이라고 하며 바로 이 노출이 셔터속도와 조리개를 통해 조절 된다. 즉 이 두가지 요소가 사진 촬영의 최고 관건이며 셔터속도와 조리개의 개념만 확실히 이해한다면 수동 카메라 사용의 절반 이상은 마스터 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이 개념 만큼은 확실히 이해 될 때 까지 몇번이고 반복해서 읽어보고 실습해보자.

Digital에서는...

Digital Camera에서는 Film 대신 CCD 라는 Sensor를 사용한다. (CMOS 라는 Sensor를 쓰는 기종도 있다.) 기본적으로 Film과 거의 동일한 역할을 수행하며 CCD가 받아들인 영상을 Camera에 탑재된 Processor가 처리하여 Memory Card에 Data로 저장한다. 이하 강좌 내용에서는 Film을 기준으로 설명하므로 Digital Camera 사용자는 Film 대신 CCD 가 그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보급형 Digital Camera에서는 실제로 셔터막 자체가 존재하질 않고 CCD 에 전기적 신호를 흘려보냈다 끊었다 하면서 그 역할을 대신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기계식 셔터막을 사용하더라도 SLR 방식이 아니라면 Lens로 들어오는 영상을  View Finder로 보내주는 Mirror(거울)가 없다. 그래서 대부분의 보급형 Digital Camera는 Film Camera에서 셔터막과 Mirror가 움직이면서 발생된 충격과 진동으로 인해 느껴지던 찰칵! 하는 셔터 소리가 나지 않는 것이다. (몇몇 기종은 찍는 기분을 내기 위해 Speaker에서 녹음된 소리가 대신 나와주기는 한다.) 하지만 셔터막과 Mirror가 없이 전기적으로 모든 걸 처리하는 Camera라도 노출에 대한 개념은 완전 동일하므로 특별히 신경쓸 필요는 없고 상식으로만 알아두자.

2. 실습 준비

1장에서 조리개와 셔터속도가 뭐하는 놈들인지 알아보았다. 이제 그럼 그 조리개 값과 셔터속도를 직접 입력하여 사진을 찍어보자. 본인의 Camera를 살펴보자. 수동모드를 지원한다면 보통 아래의 4가지 Mode를 변경할수 있는 Dial이나 Button, 또는 Menu가 존재한다.

촬영 모드

  • M Mode : Manual Mode를 칭하는 말로 완전 수동 모드이다. 위에서 열심히 설명한 셔터 속도와 조리개 값을 직접 사용자가 입력해서 찍어야 한다.
  • A Mode : 조리개 우선 모드를 말한다. 사용자가 조리개 값을 정하면 Camera는 그에 맞춰 자동으로 셔터 속도를 결정한다. Maker에 따라 Av Mode로 칭하기도 한다.
  • S Mode : 셔터 속도 우선 모드를 말한다. 사용자가 셔터 속도를 정하면 Camera는 그에 맞춰 자동으로 조리개 값을 결정한다. Maker에 따라 Tv Mode로 칭하기도 한다.
  • P Mode : Program Mode를 칭하는 말로 완전 자동 모드이다. 환경에 맞춰 Camera가 자동으로 조리개값과 셔터 속도를 모두 자동으로 셋팅하고 사용자는 그저 촛점을 맞추고 셔터만 누르면 되지만 사용자의 의도를 표현하기는 힘들다.


모드 활용

봐도 뭐가 뭔지 모르겠나? 좋다. 이제부터 천천히 그 활용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일단 M Mode가 진정한 수동 모드이다. M Mode에서 직접 사용자가 각각의 셔터 속도와 조리개 값을 입력해 적정노출을 맞춰가며 사진을 찍을수 있다면 그렇게 하는것이 제일 좋다. 하지만 이 글을 읽고 있을 당신은 왕초보. 아직 M Mode의 활용은 조금 힘든 과제일 것이다.

그래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요즘 대부분의 수동 Camera에서는 A Mode와 S Mode라는 반자동 Mode를 지원한다. 3장에서 살펴볼 각각 조리개와 셔터속도에 효과에 대해서 학습할때는 이 반자동 Mode들 활용하면 무척 쉽게 도전해 볼 수 있다.

조리개 값 변화에 따른 설명을 따라해 볼때는 Camera를 A Mode로 맞춰두자. 그러면 당신이 조리개 값을 입력하면 Camera는 자동으로 셔터 속도를 잡아주니 사진을 망칠 걱정이 없다. 반대로 셔터 속도에 대해 공부할 때는 S Mode로 맞추자. 역시 당신이 공부해 볼 셔터 속도를 입력하면 Camera는 자동으로 적절한 조리개 값을 맞춰준다. 이 얼마나 편한 세상이란 말인가!! 이렇게 A, S Mode를 충분히 활용해서 사진을 계속 찍다보면 각각의 상황에 어떤 노출치가 적당한지 경험적으로 감이 오게되며 그때부터는 M Mode에도 쉽게 적응하게 된다.

단, 여기서 주의 할 점은 실내에서는 Test 해 보기 힘들다는 것이다. 아무리 형광등 몇개씩 켜 밝은 공간이래도 태양이 있는 실외와는 천지차이이다. 의외라고 생각 할 수도 있는데 해저물어가는 저녁실외조차 전등을 켠 당신의 환한 방보다 오히려 광량이 풍부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전문 조명장비라도 갖추지 않는 한 조리개를 최대로 열고도 매우 느린 셔터속도로만 찍어야 제대로 된 사진이 나오는게 바로 당신의 방이다. 이런 상황에서 다양한 조리개 값과 셔터속도를 적용해보는건 큰 무리가 있다.

자, 본 강좌 몇페이지 되지도 않으니 프린트해서 빛 좋은 야외로 들고 나가자. 어디든 좋다. 간만에 광합성 좀 해보는거다!

Digital 에서는...

2장의 내용은 Digital Camera와 Film Camera 구분없이 동일하다. 당신의 Digital Camera가 수동 모드를 지원한다면 특별히 신경 쓸 필요는 없다. 다만 일부 기종에서는 모드 변경하는 Button이 별도로 없고 LCD 를 보며 Camera Menu를 뒤져서 Setting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자신의 Camera 설명서를 잘 살펴보자.

3. 조리개와 셔터 속도의 기본 개념

Camera의 Flash를 터트릴 경우 조금 더 복잡하고 추가적인 지식이 필요하다. 본 강좌는 가장 기초적인 노출의 개념을 잡기 위함이므로 Flash를 터트리지 않는 상태를 기준으로 설명한다. 사용설명서를 읽고 자신의 Camera를 Flash 발광금지로 Setting 하자.

본 3장에서의 내용은 그냥 읽지만 말고 반드시 진짜 되는지 몇번씩 따라해보길 바란다.

적정 노출

- 조리개 값을 작게 해서 조리개를 열수록 더 빠른 셔터속도로 찍어줘야 적정한 노출로 찍힌다.
- 조리개 값을 크게 해서 조리개를 조일수록 더 느린 셔터속도로 찍어줘야 적정한 노출로 찍힌다.
- 더 빠른 셔터속도로 찍을수록 조리개를 열어줘야 적정한 노출로 찍힌다.
- 더 느린 셔터속도로 찍을수록 조리개를 조여줘야 적정한 노출로 찍힌다.

조리개 f2.8 에서 1/20초의 셔터속도로 찍어야 적절한 밝기의 사진이 찍히는 상황이라면 조리개 f4.0 에서 1/10초의 셔터속도로 찍어도 사진의 밝기는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비유를 하자면 구멍이 큰 호스로 물을 채우면 훨씬 빨리 물이 채워지고 구멍이 작은 호스로 물을 채우면 좀더 오래 걸리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움직이는 물체의 묘사, 손떨림 방지

- 셔터속도를 고속으로 놓고 찍을 수록 움직이는 물체도 선명한 정지영상으로 찍힌다.
- 셔터속도를 저속으로 놓고 찍을 수록 움직이는 물체는 흐르는 영상으로 찍힌다.
- 셔터속도를 고속으로 놓고 찍을 수록 손떨림에 둔감해진다.
- 셔터속도를 저속으로 놓고 찍을 수록 손떨림에 민감해진다.

셔터를 열고 있는 동안 빛을 받아들이는 것 인데 셔터를 느리게 하여 찍었다고 생각해보자. 그 동안 피사체가 움직였다면 움직인 만큼 그대로 다 Film에 받아들이게 된다. 그래서 흔들린 것처럼 움직임이 찍혀 흐린 사진이 된다. 아주 느린 속도에서라면 미세한 손떨림까지도 필름에 담겨 흔들린 사진이 되며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피사체를 선명히 찍기위해서는 그만큼 빠른 셔터 속도로 찍어야 하는 것이다. 반대로 밤의 자동차 질주로 인한 라이트 흔적 등의 이동한 자취나 움직임의 표현을 위해 고의적으로 셔터 속도를 느리게 하여 촬영 할 수도 있다.

참고로 조리개 값의 경우 어느 Camera를 막론하고 오로지 Lens의 성능에 기반한다. Digital Camera 건 Film Camera 건 Lens 교환식 Camera 라면 어떤 Lens를 끼우느냐에 따라 매번 달라지는 것 이다. Lens를 정면에서 바라보면 뭐라고 숫자가 표시 되어 있는 것을 발견 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서 50mm 1:1.4(22) 라고 쓰여있다면 50mm Lens로써 조리개를 최고로 열면 f1.4 이고 최고로 조이면 f22 까지 되는 Lens라는 뜻이다. (보통 조리개를 많이 열수 있는 Lens일 수록 값이 비싸다.) Lens 교환이 되지 않는 일반 Camera들은 기본적으로 달려있는 Lens의 성능만 쓸 수 있으며 보통 f2.8 부터 f8 사이에서 조정이 가능하다. 좀더 밝은 Lens가 달린 Camera도 있고 그보다 어두운 Lens가 달린 Camera도 있다. 만약 1:3.5~4.5(22) 같은 형식으로 쓰여있다면 그것은 Lens Zoom을 당길때마다 최대로 개방 할 수 있는 정도가 바뀐다는 것이다. 즉 Zoom을 안당기면 f3.5 까지 열수 있는데 Zoom을 땡기다 보면 f4.5 까지 밖에 못열게 된다. f22 까지 조일수 있다는 것은 같다.

복잡하게 떠들었지만 결론적으로 필자가 하고 싶은 말은 당신이 가지고 있는 Camera나 Lens가 어디까지 지원하는지 잘 알아두라는 것이다. 그래야 S Mode를 안전하게 쓸 수 있다. 만약 당신이 도로에서 빠르게 달리는 자동차를 찍기 위해 S Mode에서 1/8000 초라는 살벌하게 빠른 셔터 속도로 Camera를 Setting을 했다고 가정해 보자. 1/8000 초는 워낙 빠른 속도라서 Film이 빛을 받기에 너무나 모자른 시간이다. 그러면 어찌해야 할까? 그렇다. 바로 조리개를 활~짝 열어서 가능한 큰 구멍으로 빛을 많이 받아야 하는 것이다. 얼마나 열어야 딱 맞게 여는건지 감이 안잡히겠지만 그래도 별 걱정없다. S Mode에선 셔터 속도에 맞게 알아서 조리개 값이 자동 설정 된다고 설명했던걸 기억 할 것이다. 만약 지금 당신이 서 있는 도로의 광량을 측정했을 때 1/8000초에서 적절한 조리개 값 f2.8 이고 당신의 Lens가 다행히도 f2.8 을 지원한다면 Camera는 알아서 f2.8 로 맞춰져 있을것이다. 문제는 바로 당신의 Lens가 f2.8 을 지원하지 못하는 경우이다. 예를 들어 당신의 Lens가 최고 f4 까지만 열린다면 사진은 당연히 노출 부족으로 어둡게 찍혀 나온다. 그러니 주의해야 한다. 다행히도 그런 경우 Camera는 완전히 셔터를 누르기 전에 f4 라는 수치보다 조리개를 더 크게 열수 없다며 깜빡거리는 경고 신호를 보내오니 그럴땐 안타깝지만 1/6000초..1/4000초... 한단계씩 내려보면서 Camera가 됐다고 할때까지 f4 에서도 적정노출이 나올법한 셔터 속도를 찾아 맞춰주도록 하자. 원하던 사진의 묘사가 힘들어질 정도로 셔터 속도를 낮춰도 노출 부족 경고가 계속 뜰 경우 좀더 빛이 풍부한 시간이나 장소에서 다시 시도하거나 보조 조명기구를 조달하여 빛을 확보해야 한다.

삼각대 없이 흔들림 없는 사진을 찍으려면 어느정도 빠른 셔터 속도가 필요하며 이 속도는 보통 Lens의 초점거리와 비례한다.

50mm Lens라면 1/50 ~ 1/60초 이상에서 찍는것이 안전하며 망원으로 갈수록 손떨림에 민감하므로 흔들리지 않기 위한 셔터 속도도 그만큼 올라가서 85-105mm에서는 1/100 ~ 1/125초 정도, 210mm에서는 대략 1/250초, 500mm Lens에서는 1/500초가 안전한 속도가 된다는 이야기이다.

이 부분은 매우 유용하면서도 중요하나 의외로 잘 모르고 있는 사람이 많다. 쉬운 개념이므로 반드시 숙지하자.

(개인적 경험에서는 1/15 초 정도가 손떨림의 한계선이라고 본다. 사람에 따라 각기 다르겠지만 필자는 1/15 초에서는 절반 정도의 확률로 건지고 그 이하의 셔터 속도에서의 촬영은 대부분 흔들린 사진밖에 얻지 못했다. 술 담배를 끊자.)

일부 손떨림 방지 기능을 채용한 Digital Camera, 또는 손떨림 방지 Lens를 장착한 모든 Camera에서는 느린 셔터 속도에서도 흔들린 사진이 나오지 않도록 보조해 주는 기능이 있기도 하다.

배경의 묘사

- 조리개를 열수록 심도가 얕아져 초점 맞는 범위가 줄어들고 배경이 흐려진다.
- 조리개를 조일수록 심도가 깊어져 초점 맞는 범위가 넓어지고 배경이 선명해진다.
- 같은 조리개 값라도 망원에서 찍을 수록 심도가 얕아져 초점 맞는 범위가 줄어들고 배경이 흐려진다.
- 같은 조리개 값라도 광각에서 찍을 수록 심도가 깊어져져 초점 맞는 범위가 넓어지고 배경이 선명해진다.

조리개를 열면 열수록 피사계 심도가 얕아진다. 심도가 얕아지면 흔히 Out Focusing이라고 불리우는 기법으로 촬영되며 초점맞은 범위가 적어지고 초점을 맞은 부분외에는 점점 흐려진다. 흔히 인물사진에서 배경을 뿌옇게 날려버리고 인물을 부각시키는데 많이 사용하며 인물을 강조하기 쉽다. 조리개를 조이면 조일수록 피사계 심도는 깊어져 전체적으로 선명한 사진이 되며 흔히 풍경을 찍을때 쓴다. 조리개를 열어 얕은 심도로 촬영하면 인물을 부각 시키기 쉽고 그럴듯한 사진을 얻기 편하나 사진 구성이 단조로워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너무 남용하지는 말자. Lens가 지원하는 조리개 최대 개방치에서 최소한 두 세 단계 정도는 조여주는 것이 화질도 좋으니 어쩔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조리개를 최대로 여는 것은 삼가하는게 좋다.

여담인데 관광객이 촬영을 부탁했을때 멋진 인물사진 찍는답시고 웅장한 배경 다 뭉개면 살인사건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한다. (정말?)

참고로 Camera 기종마다 사용할수 있는 셔터 속도의 범위 또한 모두 다르다. 보통 최고 느린 셔터 속도가 30초 또는 15초 정도이며 보급형 Digital Camera의 경우엔 1초까지밖에 안되는 Model도 있다. 단, 벌브셔터 라는 기능을 지원하는 기종은 셔터 버튼을 누르고 있는 동안은 몇시간이고 계속 노출을 줄수 있다. 반대로 최고 빠른 셔터 속도는 대략적으로 구형이나 가정용이 1/2000 초, 일반적으로 1/4000초, 중급이상의 기종이 1/8000초 정도까지 지원하며 일부 고급 모델은 1/12000 초 라는 상상하기 힘든 속도를 지원하기도 한다. 보급형 디카는 정말 각양각색으로 겨우 1/500 초가 최고 속도인 기종부터 1/18000 초 이상을 지원하는 기종도 있다. (이것은 실제로 셔터막이 움직이는게 아니라 전기적 신호로 처리를 하기에 가능한 속도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Camera가 어디까지 지원하는지 정확히 알아두자. 그래야 안전하게 A Mode를 사용할 수 있다.

당신이 빛이 풍부한 장소에서 A Mode로 조리개를 활짝 열고 찍을 경우 그에 맞는 셔터 속도를 Camera가 지원하지 못한다면 결국 크게 열린 구멍으로 너무 많은 양의 빛을 들어오는걸 셔터가 빨리 끊어주질 못하게 되어 노출 오버된 사진이 찍힌다. 이럴땐 아까와 마찬가지로 당신의 Camera가 지원하는 최고 셔터속도에 맞는 수준의 조리개 값이 될때까지 한단계씩 조여보자. 만약 원하던 사진의 묘사가 힘들질 정도로 계속 조여도 노출부족 경고가 뜬다면 강한 빛이 좀 덜한 장소나 시간대에서 시도하거나 ND Filter 라는 빛의 양을 감소시켜 주는 Filter를 Lens 앞에 장착해야 한다.

Digital Camera에서는...

Digital Camera에서는 Film 대신 CCD 라는 것이 그 역할을 대신 한다고 위에서 설명한바 있다. 헌데 이 CCD 라는 Sensor가 Camera 성능. 그리고 가격의 많은 부분을 차지 한다. 그래서 35mm Film 한 컷과 동일한 Size의 Sensor를 탑재한 기종은 매우 드물고 그런 기종은 천만원을 호가한다. 보통의 DSLR(Digital 일안 반사식) Camera의 CCD 센서들은 35mm 일반 Film 한 컷보다 조금 작은 Size를 가지고 있으며 이때문에 실제 Lens로 들어온 영상이 Crop되어 장착된 Lens의 화각을 전부 활용하지 못한다. 예를들어 1.6 배의 Crop 배율을 지닌 Cannon DSLR 카메라 EOS-10D 의 경우 50mm Lens 장착시 실제 찍히는 화각은 80mm 가 된다.(하지만 심도는 50mm 그대로다.) 이런 현상으로 인해 DSLR Camera는 같은 Lens를 Mount 해도 Film Camera에 장착했을 경우보다 망원 쪽에서는 이득을 볼수 있으나 광각에서는 손해를 많이 보게 된다. 이것 때문에 사용자들은 Film과 동일한 크기의 Sensor를 장착한 1:1 Crop 배율의 Camera를 선망하지만 그런 기종들은 몇 종류 되지 않고 가격이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에 침만 흘리게 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여하튼 DSLR Camera의 경우 기존 필름 SLR Camera에 비교해 Crop 배율이 존재한다는것을 제외하면 나머진 대부분 동일하다.

총각들이여! 만약 Film과 동일한 Size의 초대형 CCD 를 탑재한 DSLR Camera를 쓰고 싶다면 지금부터라도 돈을 모으자. 그게 힘들다면 혼수로 라도 어떻게 잘 쌰바쌰바 장만 해 보길 바란다. 둘다 실패하고 장가 간다면 그 꿈은 영원히 접는것이 평화로운 가정을 유지하는 현명한 방법이라고 주위 어른들이 말씀하셨다.

노처녀들이여! 혹시 시집 가고 싶어 안달났다면 부지런히 돈을 모으자. 그리고 사진 촬영을 좋아하는 남자에게 접근해 혼수로 EOS-1Ds급 Camera 한대 챙겨갈테니 나머진 다 책임지라고 말해보자. 어쩌면 오랜 숙원이었던 당신의 꿈이 이루어질지도 모른다. 실패해도 Camera는 건질테니 밑져야 본전 아니겠는가?

DSLR Camera에서 조차 이런 실정인데 보급형 Digital Camera는 어떨까?

보급형 Digital Camera의 경우 CCD 크기는 Film과 비교할 Size가 못된다. 까놓고 말하면 정말 손톱만하다. 그보다 작은것도 많다. 그리하여 애초부터 Lens를 작은 CCD 에 맞게 설계, 제작한다. 덕분에 심도 표현 부분에서는 매우 제한적이며 Noise가 많고 Image의 질이 SLR 급에 비해 좀 떨어진다. 안타까운 얘기지만 자유로운 아웃포커싱은 꿈 깨자. (조리개를 열고 촬영하여도 SLR급 Camera에 비해 배경이 별로 안뭉개지며 접사촬영이나 초망원에서 어느정도 흉내만 낼 수 있을 정도이다.) 하지만 기본적인 조리개 값과 셔터 속도의 상관관계는 일반 Film Camera와 동일하며 사진 촬영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이 두가지를 잘 활용하면 충분히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4. ISO (감도)

위에서 조리개와 셔터 속도 조절로 인한 노출에 대해서 가볍게 알아보았다. 일단 기본적으로는 위의 두가지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지만 노출에 영향을 주는 요소가 한가지 더 있다.

그것은 바로 ISO 라는 존재. 흔히 감도라고 표현한다.

이 감도는 바로 Film이 얼마나 빛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가를 내타내는 값이며 기본은 100 이다. Film에 따라 50. 100. 160. 200. 400. 800. 1600 등등 다양한 감도의 Film이 있으며 숫자가 높을수록 더 빛에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보면 된다. 기본이 100이므로 특별히 감도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을 때는 감도가 100 이라고 생각하자.

감도가 100 일 때 f1.4 에서 1/90 초가 적정 노출이 되는 상황이라면 감도가 400 일때 f1.4에서 1/350 초의 훨씬 빠른 속도로 적정 노출이 된다. 아까와 같은 비유를 하자면 호스로 물을 채울 때 Film의 감도는 욕조의 크기가 되는것이다. 같은 굵기의 호스로 채워도 욕조가 작을수록 금방 채우듯 감도가 높으면 더 빠른 셔터 속도로 찍게 된다.

즉, 감도가 높을 수록 빛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빛이 적은 상황에서도 더 빠른 셔터 속도로, 또는 조리개를 좀 더 조이고 촬영을 할 수가 있다.

하지만 감도가 높은 Film일 수록 가격은 매우 비싸지고 사진의 품질은 좀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흔히 입자가 거칠다고 말하며 세밀하고 부드러운 표현력 측면에서 좀 부족하곤 하다. ISO 가 높은 Film 중에서도 ISO 100 고급 Film에 버금가는 (싸구려 100 짜리 Film 보다는 좋은) 품질을 보여주는 제품도 있긴 있으나 그 값이 일반 필름에 비해 매우 비싸고 또한 주변에서 흔히 구하기는 힘들다. 전문 쇼핑몰 등에서 주문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어두운 실내. 술집 등등 빛이 부족하여 조리개를 아무리 열어도 삼각대 없이는 촬영이 불가능한 셔터 속도가 나오는 조건에서나 또는 조리개를 많이 열면 촬영은 가능하지만 조리개를 많이 조여 심도가 깊은 사진을 찍고 싶은 경우 고감도 Film은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다.

(낮은 ISO Film을 넣고 Camera에서는 높은 ISO 라고 Setting 하여 촬영하는 '증감 촬영' 이란 방법도 존재하나 증감 촬영 한 Film을 처리해주는 현상소가 매우 드물고 있다해도 제대로 정상적인 방법으로 찍은 필름에 비해 사진의 질은 많이 떨어지게 된다.)

Digital에서는...

찍는 즉시 결과물을 확인 할 수 있는 점, 찍은 사진의 빠른 삭제와 복사등이 가능 한 점, 그리고 Film 값, 현상비 등이 들어가지 않는 점 등 Film Camera에 비해 Digital Camera가 가지는 편리함과 장점은 많다. 하지만 역시 Digital Camera의 최강점 중 하나를 꼽으라면 개인적으로는 자유로운 ISO 선택 기능을 말하고 싶다.

Digital Camera는 Film을 넣지 않는 대신 Camera 자체에서 감도를 조정할 수 있는 기능이 있으며 Camera 기종에 따라 선택의 폭은 다르지만 보통 50~3200 사이에서 감도선택이 가능하다. Film Camera는 ISO 100 짜리 Film을 넣으면 그 Film을 다 소모하거나 중간에 Film을 감아서 빼내야지만 다른 감도의 Film을 넣고 촬영할 수 있으며 다시 다른 감도로 찍으려면 그런 과정을 또 반복해야만 한다. 하지만, Digital Camera의 경우에는 한컷 찍고 감도 바꿔 몇컷 찍고 다시 감도 바꿔 몇 컷 찍는 것이 가능하여 다양한 상황속에서 유용히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CCD Sesor의 한계상 ISO를 높일 수록 사진에 Noise가 더욱 많아지게 되며 CCD 크기가 작은 보급형 Digital의 경우 그 Noise의 정도가 DSLR 에 비해 상당히 심하다. 보급형 Digital 사용시 높은 감도는 어쩔 수 없는 경우에만 사용하도록 하자.

여기까지 조리개, 셔터속도, ISO 이 세가지에 대한 개념을 확실 이해했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다 배운것이다. 수동 Camera, 별로 어렵지 않다. 그저 적당한 ISO 에서 상황과 목적에 맞는 셔터속도, 조리개 값을 입력하고 초점을 잡은 뒤 셔터를 누르면 되는 것 이다. 이제 앞으로는 위에서 배운 개념을 기계에 다양하게 적용시키는 방법에 대한 것만 남았을 뿐이다.

혹시 아직까지 확실히 개념이 잡히지 않았다면 3장. 4장을 반복해서 읽고 실습해 보자. 특히 Digital 사용자라면 각각의 셔터와 조리개 변경에 따른 사진의 변화를 바로 바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글로 읽으면 난해해 보일지라도 나온대로 한번씩 시도해보고 그 결과물을 확인한다면 정말 몇분이면 이해하게 될 것 있다.

5. 측광모드와 기타 기능

측광 모드

P,A,S Mode에서는 Camera가 완전 자동으로, 혹은 사용자가 지정한 셔터 속도나 조리개 값에 맞춰 적정한 노출을 잡아준다고 위에서 설명하였다. 이때 노출을 맞추기 위해 Camera 스스로 화면에 분포된 빛의 형태들을 산정하고 분석하는 것을 측광이라고 한다. 결국 측광 모드란 쉽게 말해 Camera가 자동으로 노출을 맞춰주는 여러가지 방식이며 그 중 하나를 상황에 따라 골라 쓰면 된다.

매트릭스 측광(Matrix metering) - 다분할 측광

최근 대부분의 Camera들이 탑재하고 있는 측광방식이 바로 다분할 측광이다. 화면을 여러부분으로 분할하여 각각의 부분을 모두 측광하고 Camera Processor에 내장된 다른 자료들과 비교하여 가장 적합한 노출치를 골라낸다. 최근의 다분활 측광 System은 무척 발전하여 대부분의 상황에서 가장 정확하고 안전한 노출을 보여주며 특히 풍경사진 등에서 매우 유용하다.

중앙 평균 측광 (Center-weighted average metering)

전체에 걸쳐 측정하긴 하지만 주로 중심부에 중점을 둬서 측정 한다. 구형 Camera에서 많이 채용했던 방식이다. Spot 측광 기능이 없는 Camera에서 대신 사용하기도 한다.

스팟 측광(Spot metering)

화면의 극히 일부분만을 측광하는 방식. 역광이나 노을처럼 주변과 피사체의 광량이 심하게 다른 경우, 또는 특정 피사체에만 노출을 맞추고 다른 부분은 무시하고 싶은 경우에 다분활 측광을 쓰면 이쪽도 저쪽도 살리지 못한 어중간한 사진이 나오곤 한다. Spot 측광 주로 이런 경우에 사용된다. 까다롭지만 잘 활용하면 특수 상황에서 매우 유용한 측광법이다. 주로 인물 촬영때 모델의 얼굴에 맞는 정확한 노출 값과 피부톤을 얻기 위해 많이 쓰이곤 한다.

기타 기능

노출 보정 다이얼 (The compensation dial)

P,A,S Mode에서는 Camera가 완전 자동으로, 혹은 사용자가 지정한 셔터 속도나 조리개 값에 맞춰 적정한 노출 값을 설정한다. 사용자가 원치 않아도 Camera 스스로 적정하다고 판단되는 노출로만 무조건 자동설정 된다는 것이다. 이럴때 일부러 노출을 조금 부족하거나 (노출 언더) 많도록 (노출 오버) 조정하고 싶은 경우, 특수상황에서 Camera가 정확한 노출을 잡아내지 못한다고 생각 되는 경우 등에 사용자가 직접 보정해 주기 위해 사용하는 기능이다.

아무리 요즘 Camera가 똑똑하다고 해도 특수한 상황에서는 실수 할 때가 있기 마련이다. 모든 상황에 완벽한 기계란 없는 법이다. 하지만 촬영을 많이 하다보면 나중엔 자신의 Camera가 어떤 상황에서 어떤 실수를 자주 하는지 파악할 수 있다. 그럴때 그에 맞게 Camera가 판단한 노출을 기준으로 노출 보정 값을 +/- 로 조절하여 기계의 실수를 바로잡아 주면 된다. 또 카메라가 정확하게 노출을 잡아냈지만 쨍한 풍경사진을 위해 살짝 언더(-)로, 또는 뽀샤시한 인물사진을 위해 살짝 오버(+)로 의도적인 조정을 해주기도 한다.

참고로 노출 보정 사용시 A Mode (Av)에서는 Camera 내부에서 셔터 속도를 변경시켜 노출을 보정하며 S Mode (Tv)에서는 조리개 값을, P Mode에서는 조리개 값과 셔터 속도를 모두 변경하여 노출 보정을 수행한다. 결국 노출 보정이란 자동, 반자동 Mode에서 자동으로 설정되는 셔터 속도나 조리개 값을 사용자가 손쉽게 바꿀 수 있는 꽁수인 것이다.

브라케팅 (Bracketing)

Bracketing이란 자동으로 노출값으로 바꿔가며 연속 촬영하는 기능으로써 노을이나 역광등 노출을 맞추기 어려운 상황에서 주로 사용한다. Bracketing 기능을 사용하면 Camera는 다양한 셔터 속도와 조리개 값으로 여러장씩 촬영하게 되므로 그중에 노출이 제일 잘 맞은 사진의 노출 정보를 참고해두면 추후 비슷한 상황일 때 적절한 노출값을 써먹을 수 있다. 단, Film Camera에서는 그 만큼의 Film이 소모되므로 배고픈 찍사들은 사용하기 힘든 기능이다. (사실 필자도 Film Camera를 쓰기 시작한 후엔 거의 써본적이 없다. 돈이 웬수다.)

AF 측거점 변경

View Finder를 보면 Screen에 표시가 되는 Camera도 있고 그렇지 못한 Camera도 있으나 초점이 맞는 Point라는 것이 있다. Camera마다 그 Point의 수는 가지각색이고 일부 Camera에서는 초점이 맞으면 효과음이 나며 Point에 빨간불이 들어오기도 한다. 이 Point를 AF Point, 또는 AF 측거점이라고 한다.

보통 초보자들은 피사체를 꼭 화면의 가운데에만 놓고 거기에 초점을 맞춘다. 하지만 많이 찍다보면 그게 상당히 촌스러운 구도라는 것을 슬슬 깨닫게 될 것이다. 결국 다양한 구도로 찍어보고 싶다는 욕구를 느끼게되고 그럼 화면의 중심부외에 다른 곳에 초점을 맞추고 싶을 때가 있다. 이때 일단 가운데로 초점을 맞추고 구도를 살짝 변경해서 찍는 방법이 일반적이나 그게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바로 AF 측거점 변경 기능을 사용한다. Camera는 움직직이지 않은채 초점이 맞는 Point 위치만 바꿔 화면의 구석에도 초점을 맞추는것을 가능하게 해준다.

Digital 에서는...

5장에서는 특별히 Digital Camera라고 다른 부분은 없다. 다만 Camera의 성능에 따라 일부기능은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자신의 Camera 기능을 잘 살펴보자.

6. 참고 단어

  • 단 Lens : 화각 조절이 불가능한 Lens (줌이 안되는 Lens)
  • 줌 Lens : 화각 조절이 가능한 Lens (줌 되는 Lens)
  • 표준 Lens : 50mm 의 초점 거리를 지닌 Lens
  • 광각 Lens : 50mm 이하의 초점 거리를 지닌 넓게 보는 Lens
  • 망원 Lens : 50mm 이상의 초점 거리를 지닌 땡겨주는 Lens
  • 초망원 Lens : 300mm 이상의 초점 거리를 지닌 땡겨주는 Lens
  • Macro Lens : 피사체에 더욱 근접하여 촬영할 수 있는 Lens
  • 어안 Lens : 광각의 수준을 넘어서 지나치도록 넓게보는, 그래서 물고기 눈으로 본 세상처럼 둥글게 왜곡 시켜주는 Lens.
  • 표준 Zoom Lens : 대략 24 ~ 135mm 정도 이내의 광각에서 준망원까지를 포함한 일반적인 Zoom Lens (ex> 24-105 / 28-80 / 24-85 / 28-135 등등)
  • 망원줌 Lens : 50mm 이상의 영역에서 화각 조절이 되는 Lens (ex> 70-210 / 80-200 / 100-300 / 70-300 등등)
  • 광각줌 Lens : 50mm 이하의 영역에서 화각조절이 되는 렌즈 (ex> 18-50 / 17-35 / 19-35 등등)
  • 밝은 Lens : 흔히 조리개를 많이 열수 있는 Lens를 밝은 Lens라 부르곤 한다.
  • 어두운 Lens : 흔히 조리개를 많이 열지 못하는 Lens를 어두운 Lens라 부른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어두운 Lens 라고 해서 실제 사진이 어둡게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심도표현에서는 차이가 나지만 셔터 속도만 더 길게 준다면 밝은 Lens와 같은 밝기의 사진이 찍힌다.
  • AF : Auto Focusing. 자동초점.
  • MF : Manual Focusing. 수동초점.
  • SLR : 일안반사식 (Single Lens Reflex)

    Lens를 통해 들어오는 빛이 거울로 반사되어 View Finder에 그대로 들어오는 구조를 가진 Camera. View Finder를 통해 보는 그대로 실제 촬영이 이루어진다. 셔터를 누르는 순간 거울이 회전하여 View Finder로 보내던 영상을 Film쪽으로 보내 사진이 찍히게 된다. 다른 방식에 비해 Finder로 보는 영상과 실제 촬영되는 영상의 오차가 적고 심도를 Finder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사진이 찍히는 동안은 거울이 회전되어 있어 View Finder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Lens가 교환되는 수동 Camera를 SLR 이라고 보면 된다. (물론 SLR Camera 중에서도 Lens 교환이 되지 않는 기종이 있으며 RF Camera에서도 Lens 교환식 기종이 있긴 있다.)
  • DSLR : Digital 일안반사식 Camera.
  • RF : Range Finder

    Finder Lens가 따로 있어 실제 Lens로 보는 느낌과 비슷하게 흉내를 내주는 방식의 Camera. SLR 방식보다 구식이라고 할수 있으며 구형 Classic Camera, 보급형 Digital Camera나 자동 Film Camera 등에 주로 사용된다. RF Camera중에서도 Lens가 교환되거나 AF가 되는 살인적으로 비싼 고급품이 있기는 하나 흔치는 않다.
  • 광량 : 말그대로 빛의 양 이다. 광량에 부족하면 일반적으로 사진찍기엔 불리해진다.
  • 광합성 : 녹색 식물이 빛의 에너지를 이용하여 이산화탄소와 수분으로 전분(澱粉)·당(糖) 등의 유기 화합물을 합성하는 일.
  • Negative Film : 일반적으로 주로 사용하는 Film. Film 상에는 Color가 반전되어 기록된다. 인화목적으로 많이 쓴다.
  • 노출 : Film 위에 화면을 만들기 위해 필요로 하는 빛의 양
  • 다중노출 : 한장의 Film에 여러번 겹쳐 촬영하는 기법. Digital에서는 대부분 지원하지 않는다.
  • 똑딱이 : 자동 Camera를 부르는 속어. 단지 셔터만 똑딱 거릴수 있는데에서 생겨난 단어라고 추측된다.
  • 디카 : 흔히 Digital Camera를 줄여서 부르는 말.
  • Mount : Camera와 Lens가 결합되는 부분. 또는 결합시키는 행위 그자체를 말하기도 한다.
  • Micro Drive (MD) : IBM 에서 만든 Memory Card. CF 와 같은 규격을 사용하나 사실은 Flash Memory 방식이 아니고 CF 처럼 생긴 초미니 Hard Disk 이다. Camera에서 CF type II 규격을 지원해야 사용할 수 있다. CF 보다 싼값에 더 큰 용량을 제공하지만 사실상 Hard Disk 인지라 전력소모가 크고 열이 많이 발생하며 충격에 약하다. 음악용 매체인 MD (Mini Disc) 와는 다른 종류이다.
  • 보급형 디지털 카메라 : 보통 SLR 방식이 아닌 Digital Camera를 보급형이라 부른다. 말이 보급형이지 사실 100만원을 훌쩍 넘기는 기종도 허다하다.
  • Bundle : 살때 기본적으로 제품에 포함된 물품. (가끔 손님을 속이고 번들값을 따로 받는 악덕상인이 있다. 주의하자)
  • 셔터막 : Film에 빛이 들어오는 시간을 조절하는 막.
  • 셔터 버튼 : 셔터를 동작시키는 Button. 즉, 누르면 사진이 찍힌다. AF Camera에선 반누름으로 자동으로 초점을 잡아주는 역할도 한다.
  • 셔터 속도 : 셔터막이 움직여 Film을 빛에 노출시키는 시간. 쉽게 말해 사진이 찍히는 속도.
  • 역광 : 사진 등에서, 대상이 되는 것의 뒤편으로부터 비치는 광선.
  • 욕조 : 목욕물을 담는 통. 대부분 집에 하나씩 가지고 있으니 누가 안훔쳐갔나 확인해보자.
  • 접사 : 쉽게 말해 피사체를 가까운 거리에서 촬영하는 것.
  • 조리개 : Lens 속에서 구멍의 크기를 조정하여 빛이 들어오는 양을 조절하는 장치.
  • Positive Film : 주로 Slide 목적으로 사용하는 Film. Film 상에도 실제 보는 Color와 같게 찍힌다. 주로 Film 자체를 감상하거나 환등기로 Screen에 비추어 본다.
  • Flash Memory Card : Digital Camera는 Film을 사용하는 대신 CCD 라는 Sensor가 영상을 받아들이고 Digital 신호로 변환 한 후 Memory Card에 Data로 저장한다. Flash Memory를 이용해 만든 Diskette의 일종이라고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Memory Card의 종류에는 CF(Compact Flash), SMC(Smart Media Card), SD(Secure Digital), MMC(MultiMedia Card), xD(xD Picture Card), MS (Memory Stick) 등이 있다.
  • 피사계 심도 : 간단히 초점이 맞는 범위 또는 거리 정도로 라고 생각하면 된다. 피사계 심도는 주로 깊다, 얕다 라고 표현하며 피사체와 배경이 모두 뚜렷하게 나온 것이 바로 심도가 깊은 사진이고 피사체만 선명하며 나머지는 흐리게 찍히는 것이 피사계 심도가 얕은 사진이다.
  • 피사체 : 사진을 찍는 대상(對象)이 되는 물체.
  • 필카 : 흔히 Film Camera를 줄여서 부르는 말.
  • 혼수 : 혼인에 드는 물품, 또는 비용.
  • EOS-1Ds : Cannon의 1140만 화소 최고급 DSLR Camera. 35mm Film 한 컷과 동일한 Size의 CCD를 탑재해 1:1 의 배율을 지님. 기존의 Lens를 화각의 변동없이 그대로 사용가능하다.


7. 마무리

마지막으로 강조 하고 싶은 내용은 바로 '제발 사용 설명서를 잘 읽어보자' 이다. 대부분 Camera에는 사용 설명서가 포함되어 있고 그 사용 설명서에는 필자가 쓴 허접스런 강좌보다 훨씬 쉽게 그림과 예제 사진까지 곁들인 좋은 내용이 많다. 사용 설명서만 잘 읽어보아도 충분히 기본 개념을 잡을 수 있는데 오히려 초보들이 사용 설명서를 은근히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여성분들에게 자신은 기계치이니 만지면 폭발이라도 한다는 듯 전자 제품을 기피하며 니가 알아서 하라고 하는 소리를 자주 듣곤 한다. 그러면서도 설명서를 자세히 보지 않는 이유를 도통 모르겠다. 읽어보면 기계치인 당신을 위해서 지나치도록 세심하게 나와있는데 말이다.

초보들이여... 부디 사용 설명서를 몇번이고 정독 해보자.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Creative Commons License

'Graphic > Photograph' 카테고리의 다른 글

Pentax K10D Best Setting - 가족사진  (0) 2007/10/22
Pentax K10D Best Setting - 야경사진  (0) 2007/10/21
Camera 용어와 상식  (0) 2007/10/20
상황별 노출값  (0) 2007/10/19
노출보정의 이해  (0) 2007/10/18
많이 쓰이는 Filter  (0) 2007/10/17
사진촬영 기초강좌  (0) 2007/10/16
표현의 수단으로서 인물사진  (0) 2007/10/15
Digital Camera 기본 상식  (0) 2007/10/14
Monitor Gamma 값 설정  (0) 2007/10/13
특수상황 촬영 노출 방법 (야경)  (0) 2007/05/13
Posted by BLUEDAY™